[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백일의 낭군님’의 남지현(왼쪽), 김재영. / 사진제공=tvN
‘백일의 낭군님’의 남지현(왼쪽), 김재영. / 사진제공=tvN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의 오빠인 김재영이 송주현 마을에 나타난다.

지난 방송에서 윤이서(남지현, 아역 허정은)와 윤석하(김재영, 아역 정준원)은 반정으로 가문이 몰살되자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석하는 쫓아오는 적들을 유인하기 위해 어린 이서와 피난처를 달리했다. 이서를 떠나면서 석하는 “혹시 헤어지게 되면 보름날 모전교에서 만나면 돼”라고 약조했다. 그날 이후 홍심이라는 이름으로 송주현 마을에 살던 이서는 석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달 보름 한양 모전교로 향했다. 하지만 석하는 십 년간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심은 “매달 보름이면 오라버니가 살아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는 심정이었다”며 이제 모전교를 찾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무연이라는 이름으로 살며 왕세자 이율(도경수) 암살 시도에 나섰던 석하는 김차언(조성하)의 명령을 받고 천우산으로 향했다. 천우산은 율이 원득으로 전락하게 된 장소이자 송주현 마을과도 가까운 곳이다.

25일 방송되는 6회에서 무연은 송주현 마을에까지 당도하게 된다. 홍심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 남매가 10년 만에 다시 만나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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