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드라마 ‘쇼핑왕 루이’로 호평을 받았던 오지영 작가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를 집필한다. 오 작가는극본을 맡게 된 계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본을 맡은 오 작가는 “옆집에 혹은 같은 아파트 라인에 비현실적으로 멋진 남자가 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다. 그 남자가 그저 돌아다니는 걸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즐거울 것 같았다”며 “매일 반복되는 아줌마들의 일상에 비타민처럼 등장한 미스터리한 남자, 이 드라마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솔직하고 유쾌한 집필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 남자를 지켜보던 비범한 경단 아줌마를 비롯해 아줌마들의 공간인 아파트 단지, 맘카페, 단톡방 그리고 국가적인 음모론까지 더해지면서 이 드라마의 뼈대가 완성됐다”며 누구나 공감할 친숙한 이야기와 독특한 소재의 조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극 중 캐릭터에 대해 “국가적인 거대 음모를 쫓는 블랙 요원 김본(소지섭 분)은 어떻게 보면 영화 속에서나 살 법한 인물처럼 보인다. 반면 고애린(정인선 분)은 대한민국 경단 아줌마의 현실적인 삶을 사는 인물이다. 비현실적인 세계와 현실적인 세계, 두 사람의 삶이 섞이면서 파생되는 재미와 판타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활에 대척점에 있는 두 캐릭터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 작가는 “처음 시놉시스 대본을 쓸 때부터 김본 역은 소지섭을 생각하고 썼다. 이 역을 흔쾌히 수락해줘서 작가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27일 2시간 연속으로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본을 맡은 오 작가는 “옆집에 혹은 같은 아파트 라인에 비현실적으로 멋진 남자가 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다. 그 남자가 그저 돌아다니는 걸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즐거울 것 같았다”며 “매일 반복되는 아줌마들의 일상에 비타민처럼 등장한 미스터리한 남자, 이 드라마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솔직하고 유쾌한 집필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 남자를 지켜보던 비범한 경단 아줌마를 비롯해 아줌마들의 공간인 아파트 단지, 맘카페, 단톡방 그리고 국가적인 음모론까지 더해지면서 이 드라마의 뼈대가 완성됐다”며 누구나 공감할 친숙한 이야기와 독특한 소재의 조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극 중 캐릭터에 대해 “국가적인 거대 음모를 쫓는 블랙 요원 김본(소지섭 분)은 어떻게 보면 영화 속에서나 살 법한 인물처럼 보인다. 반면 고애린(정인선 분)은 대한민국 경단 아줌마의 현실적인 삶을 사는 인물이다. 비현실적인 세계와 현실적인 세계, 두 사람의 삶이 섞이면서 파생되는 재미와 판타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활에 대척점에 있는 두 캐릭터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 작가는 “처음 시놉시스 대본을 쓸 때부터 김본 역은 소지섭을 생각하고 썼다. 이 역을 흔쾌히 수락해줘서 작가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27일 2시간 연속으로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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