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숨바꼭질’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MBC
‘숨바꼭질’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MBC
MBC 토요드라마 ‘숨바꼭질’ 제작진이 20일 극 중 목욕탕 장면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은 지난 8일 방송됐으며, 극의 주인공 민채린(이유리)가 아버지의 사업을 방해하는 배후를 알기 위해 남자 목욕탕에 들어가는 신이었다.

제작진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였다. 앞으로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해 균형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영된다.

◆ 다음은 ‘숨바꼭질’ 제작진 입장 전문.

‘숨바꼭질’ 제작진입니다.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습니다.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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