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마지막 회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이 결말을 알 수 없는 반전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관전 포인트 NO.3’를 공개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한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다. 매 회마다 변화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연출과 신선한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8회 방송에서 지현(서현)은 수호(김정현)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그날’의 사건으로 대립 관계였던 민석(김준한), 채아(황승언)와 손을 잡았다. 함께 자신을 죽이려 했던 천회장(최종환)을 압박해 나던 것. 하지만 장부를 찾으러 온 천회장에게 총을 겨누던 민석이 천회장으로부터 100억을 송금 받은 뒤 방향을 바꿔 지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이어 총에 맞은 지현이 물속으로 빠져 충격을 선사했다. 마지막을 2회 남겨두고 반전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시간’에서 눈여겨 봐야할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주목되는 이유다.
▶‘시간’ 라스트 관전 포인트 NO1.
지현 & 채아 & 민석, 수호의 죽음 이후 속이고 속이는 심리전
수호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세 사람이 함께 하기로 한 뒤에도 민석과 채아를 향한 지현의 의심에는 변함이 없었다. 민석과 채아는 ‘그날’의 모든 증거를 없애는데 적극 나섰던 데다, 심지어 진실을 찾으려는 지현과 수호의 분투를 매번 막아왔다. 그로 인해 지현은 민석과 자신을 믿는지를 묻는 채아에게 “안 믿어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고, 채아 또한 자신을 믿는지 되묻는 지현에게 “아니요”라는 짧은 대답을 건넸다. 더욱이 지현은 민석과 숨어있는 곳에 채아가 가져온 음식을 보고 독이라도 탔을지 누가 알겠냐며 “내가 아는 은채아씨는 비밀을 숨기고 진실을 감추려는 사람인데”라고 여전히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아 또한 “이해해요. 나도 날 못 믿겠으니까 그런데 뭘 어쩌겠어요”라고 알 수 없는 눈빛을 드리웠다. 여기에 무릎 꿇고 눈물로 사과를 했던 민석 또한 지현 몰래 남부장(최덕문)과 은밀한 만남을 가지며, 천회장의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결국 지현의 의심을 증명하듯 채아는 수철(서현우)의 협박을 받고 장부와 민석이 있는 곳을 알렸고, 민석에게 “만약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라며 총을 건넸다. 민석 또한 그 후 들이닥친 천회장에게 100억을 요구하며 지현을 눈앞에서 죽여주겠다고 다시 야심을 드러냈던 것. 서로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지현, 민석, 채아의 위태로운 의기투합이 펼쳐지면서, 세 사람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 어떤 엔딩을 맺게 될 지 관심이 모였다.
▶‘시간’마지막 관전 포인트 NO2.
민석과 채아 ‘그날’에 대한 진실 자백하고 죗값 치룰까?
민석은 ‘그날’의 현장을 가장 먼저 발견했지만, 모든 증거를 조작해 사건을 은폐했다. 죽은 여자가 연인인 지현의 동생임에도 자살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진실을 아는 이들을 죽이거나 숨기는 악행을 저질렀다. 또한 채아는 ‘그날’ 현장에서 지은(윤지원)의 말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가방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돈을 물속에 던져 지은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채아는 자신이 내려친 가방에 피가 묻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 이후 민석이 ‘그날’의 CCTV 영상을 채아에게 건네 선택을 하도록 만들었다. 채아는 결국 진실을 지웠다.
하지만 수호의 죽음 이후 누명을 쓰고 용의자가 된 민석과, 수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은 채아는 ‘진실’을 숨기던 입장에서 밝히려는 입장이 됐다. 민석은 지현에게 ‘자신이 누명을 벗으면’, 또 채아는 ‘수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면’이라는 조건을 걸고 자신들이 저지른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이후 두 사람은 야망과 진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과연 자신들이 벌인 악행을 자백하고 죗값을 치르게 될까.
▶‘시간’ 마지막 관전 포인트 NO3.
지현은 기득권층에 대항, 그토록 바라던 모든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수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모든 진실을 알고 흑화한 지현. 그는 ‘사람의 마음도 돈으로 사는 세상’에 살기 위해 수호의 전 재산과 채아의 주식을 재단에 기부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은데 이어 수호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현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들어줄 때까지 유명해져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것. 하지만 자신을 이용하라며 유일하게 지현을 도와주던 수호는 죽음을 맞았고, 모든 사건을 주도한 배후자이자 지현과 맞서야 하는 수호의 아버지인 천회장은 여전히 돈으로 진실을 주무르며, 거짓을 모든 진실로 만들어냈다. 급기야 천회장이 돈으로 해결 안 되는 지현을 죽이라고 지시한 후 민석이 지현을 향해 총의 방아쇠를 당긴 상태. 과연 지현은 어떤 방식으로 천회장과 맞서서 돈으로 힘없는 사람들의 진실을 묵살하는 기득권층의 악행을 알리게될까.
‘시간’ 제작진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주인공들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더욱 심화되면서 예측불허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진실을 쫓는 지현, 그리고 진실 자백과 은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민석과 채아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한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다. 매 회마다 변화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연출과 신선한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8회 방송에서 지현(서현)은 수호(김정현)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그날’의 사건으로 대립 관계였던 민석(김준한), 채아(황승언)와 손을 잡았다. 함께 자신을 죽이려 했던 천회장(최종환)을 압박해 나던 것. 하지만 장부를 찾으러 온 천회장에게 총을 겨누던 민석이 천회장으로부터 100억을 송금 받은 뒤 방향을 바꿔 지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이어 총에 맞은 지현이 물속으로 빠져 충격을 선사했다. 마지막을 2회 남겨두고 반전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시간’에서 눈여겨 봐야할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주목되는 이유다.
▶‘시간’ 라스트 관전 포인트 NO1.
지현 & 채아 & 민석, 수호의 죽음 이후 속이고 속이는 심리전
수호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세 사람이 함께 하기로 한 뒤에도 민석과 채아를 향한 지현의 의심에는 변함이 없었다. 민석과 채아는 ‘그날’의 모든 증거를 없애는데 적극 나섰던 데다, 심지어 진실을 찾으려는 지현과 수호의 분투를 매번 막아왔다. 그로 인해 지현은 민석과 자신을 믿는지를 묻는 채아에게 “안 믿어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고, 채아 또한 자신을 믿는지 되묻는 지현에게 “아니요”라는 짧은 대답을 건넸다. 더욱이 지현은 민석과 숨어있는 곳에 채아가 가져온 음식을 보고 독이라도 탔을지 누가 알겠냐며 “내가 아는 은채아씨는 비밀을 숨기고 진실을 감추려는 사람인데”라고 여전히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아 또한 “이해해요. 나도 날 못 믿겠으니까 그런데 뭘 어쩌겠어요”라고 알 수 없는 눈빛을 드리웠다. 여기에 무릎 꿇고 눈물로 사과를 했던 민석 또한 지현 몰래 남부장(최덕문)과 은밀한 만남을 가지며, 천회장의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결국 지현의 의심을 증명하듯 채아는 수철(서현우)의 협박을 받고 장부와 민석이 있는 곳을 알렸고, 민석에게 “만약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라며 총을 건넸다. 민석 또한 그 후 들이닥친 천회장에게 100억을 요구하며 지현을 눈앞에서 죽여주겠다고 다시 야심을 드러냈던 것. 서로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지현, 민석, 채아의 위태로운 의기투합이 펼쳐지면서, 세 사람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 어떤 엔딩을 맺게 될 지 관심이 모였다.
▶‘시간’마지막 관전 포인트 NO2.
민석과 채아 ‘그날’에 대한 진실 자백하고 죗값 치룰까?
민석은 ‘그날’의 현장을 가장 먼저 발견했지만, 모든 증거를 조작해 사건을 은폐했다. 죽은 여자가 연인인 지현의 동생임에도 자살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진실을 아는 이들을 죽이거나 숨기는 악행을 저질렀다. 또한 채아는 ‘그날’ 현장에서 지은(윤지원)의 말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가방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돈을 물속에 던져 지은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채아는 자신이 내려친 가방에 피가 묻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 이후 민석이 ‘그날’의 CCTV 영상을 채아에게 건네 선택을 하도록 만들었다. 채아는 결국 진실을 지웠다.
하지만 수호의 죽음 이후 누명을 쓰고 용의자가 된 민석과, 수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은 채아는 ‘진실’을 숨기던 입장에서 밝히려는 입장이 됐다. 민석은 지현에게 ‘자신이 누명을 벗으면’, 또 채아는 ‘수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면’이라는 조건을 걸고 자신들이 저지른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이후 두 사람은 야망과 진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과연 자신들이 벌인 악행을 자백하고 죗값을 치르게 될까.
▶‘시간’ 마지막 관전 포인트 NO3.
지현은 기득권층에 대항, 그토록 바라던 모든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수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모든 진실을 알고 흑화한 지현. 그는 ‘사람의 마음도 돈으로 사는 세상’에 살기 위해 수호의 전 재산과 채아의 주식을 재단에 기부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은데 이어 수호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현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들어줄 때까지 유명해져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것. 하지만 자신을 이용하라며 유일하게 지현을 도와주던 수호는 죽음을 맞았고, 모든 사건을 주도한 배후자이자 지현과 맞서야 하는 수호의 아버지인 천회장은 여전히 돈으로 진실을 주무르며, 거짓을 모든 진실로 만들어냈다. 급기야 천회장이 돈으로 해결 안 되는 지현을 죽이라고 지시한 후 민석이 지현을 향해 총의 방아쇠를 당긴 상태. 과연 지현은 어떤 방식으로 천회장과 맞서서 돈으로 힘없는 사람들의 진실을 묵살하는 기득권층의 악행을 알리게될까.
‘시간’ 제작진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주인공들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더욱 심화되면서 예측불허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진실을 쫓는 지현, 그리고 진실 자백과 은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민석과 채아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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