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나를 만나 많은 길을 돌아가는 것 같소.”
배우 김태리가 16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이병헌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은 극적으로 일본 낭인들을 피했다. 미국으로 가는 배를 타려던 유진은 낭인들에게 쫓기는 애신을 구하기 위해 승선을 포기했다. 이후 주일 미국공사관으로 돌진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공사관에 갇힌 유진과 애신은 서로를 의지한 채 온기를 나눴다. 애신은 유진에게 “나를 만나 많은 길을 돌아가는 것 같다”고 했고, 유진은 자신에게 기대어 잠을 청하라고 답했다.
애신은 “아침까지 함께 있어 달라”고 부탁했고, 이병헌은 “그 이후에도 함께 있겠다”고 했다.
다음날 작별 인사를 나누는 애신과 유진의 애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배우 김태리가 16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이병헌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은 극적으로 일본 낭인들을 피했다. 미국으로 가는 배를 타려던 유진은 낭인들에게 쫓기는 애신을 구하기 위해 승선을 포기했다. 이후 주일 미국공사관으로 돌진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공사관에 갇힌 유진과 애신은 서로를 의지한 채 온기를 나눴다. 애신은 유진에게 “나를 만나 많은 길을 돌아가는 것 같다”고 했고, 유진은 자신에게 기대어 잠을 청하라고 답했다.
애신은 “아침까지 함께 있어 달라”고 부탁했고, 이병헌은 “그 이후에도 함께 있겠다”고 했다.
다음날 작별 인사를 나누는 애신과 유진의 애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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