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 사진=MBC ‘숨바꼭질’ 방송화면
/ 사진=MBC ‘숨바꼭질’ 방송화면
15일 방송된 MBC ‘숨바꼭질’에서 엄현경이 결혼식을 앞두고 남자친구인 송창의가 이유리와 입 맞추는 모습을 봤다.

이날 차은혁(송창의)은 결혼식에 찾아온 민채린(이유리)에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거짓이 없다”며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 하연주(엄현경)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놀란 민채린은 차은혁을 밀어냈다. 차은혁은 “이제 좀 있으면 난 저 안으로 걸어 들어가야 해. 당신이 붙잡으면 안 해. 당신이 멈추라면 그럴게”라고 했지만 민채린은 “기다리는 당신 여자 곁으로 가요”라고 대꾸했다. 상처 받은 차은혁은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사는지 똑똑히 지켜봐. 그게 자기 자신을 속이는 당신에게 주는 내 벌이니까”라며 식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하연주는 식장을 빠져나가 정신없이 걷다가 문재상(김영민)의 차에 치였다. 그러더니 넋이 나간 모습으로 문재상의 차에 타 “어디로든 가주세요”라고 말했다. 문재상은 당혹하면서도 식장을 빠져나왔다. 길 한복판에 하연주를 내려주더니 “결혼은 헬게이트에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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