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개그맨 이수근. / 사진제공=MBC ‘뜻밖의 Q’ 방송화면
개그맨 이수근. / 사진제공=MBC ‘뜻밖의 Q’ 방송화면
개그맨 이수근이 MBC ‘뜻밖의 Q’를 해외 콘텐츠 수입사에 소개했다.

15일 방송된 ‘뜻밖의 Q’에서는 이수근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 2018’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근은 출연자들을 대표해 ‘뜻밖의 Q’를 해외 콘텐츠 회사에 소개하고 관심을 호소했다.

외국인들 앞에서 연설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이수근의 어깨는 무거웠다.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영어 대본을 붙들고 대사를 달달 외웠다. 영어를 잘하기로 유명한 동료 개그맨 김영철에게도 코치를 받았다.

대망의 BCWW 행사날. 이수근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외국인 바이어들을 볼수록 떨림은 커졌다. 이수근은 “처음 외국인 바이어들을 보자마자 너무 긴장을 했다. 아직도 등이 땅으로 젖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세계적인 코미디언 찰리 채플린으로 분장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세계적인 코미디언 찰리 채플린으로 분장해 무대에 올랐다. 유창하지 않은 영어로나마 농담을 시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이 붙는 듯 발언 도중 익살을 떨기도 했다. 그는 “5분 편집 영상을 틀었는데 보시는 분들의 집중력에 놀랐다”고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