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쏟아지는 신곡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곡들을 모았다.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 그룹 오마이걸과 가을에 돌아온 김동률, 가수 전인권과 듀엣 호흡을 맞춘 임현정이다. (정렬은 발매일순)

그룹 오마이걸.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오마이걸. / 이승현 기자 lsh87@
◆ ‘불꽃놀이’

아티스트 : 오마이걸

발매일 : 2018. 9. 10

속삭이듯 내뱉는 ‘리멤버 미(Remember Me)’로 시작을 알리며, 내내 흥겹다. 깨끗하고 맑은 오마이걸의 목소리가 다 살아있어 듣는 즐거움도 배가 된다. 서서히 무르익다 터지는 불꽃놀이처럼, 고음도 매끄럽고 부드럽다. 하늘정원에 모인 ‘불꽃요정’의 매력이 팡팡 터진다.

가수 김동률. / 제공=뮤직팜
가수 김동률. / 제공=뮤직팜
◆ ‘노래’

아티스트 : 김동률

발매일 : 2018. 9. 11

묵직한 목소리를 듣는 순간, 마음이 차분해진다. 여전한 김동률이다. 꾹꾹 눌러 담은 노랫말은 하나도 놓칠 게 없이, 가슴에 와닿는다. 마치 배가 항해를 하듯 차곡차곡 쌓이는 오케스트라 연주도 품위 있다.

가수 임현정(왼쪽), 전인권. /
가수 임현정(왼쪽), 전인권. /
◆ ‘내가 지금껏’

아티스트 : 임현정

발매일 : 2018. 9. 12

소풍을 떠나는 기분으로 시작하는 발랄한 ‘캐논’ 연주로 출발해, 임현정의 담백한 목소리와 소탈한 가사가 어우러진다. 여기에 전인권의 무게가 더해져 균형을 잡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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