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송선미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곽모씨가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곽 씨는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사촌 지간이자 송선미의 남편인 고모씨와 갈등을 빚던 중 지난해 8월 조모씨를 시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씨는 아버지, 법무사 등과 공모해 증여계약서나 위임장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여원을 인출한 혐의 등도 받는다.
곽씨는 항소심에서 “살인범이 만든 시나리오”라며 조씨의 우발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송선미는 이날 직접 법정을 찾았다. 한 노년 여성이 재판부에게 “심리를 제대로 안 한 것 아니냐”고 소리치자 송선미는 “살인을 교사해놓고 어떻게”라며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곽 씨는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사촌 지간이자 송선미의 남편인 고모씨와 갈등을 빚던 중 지난해 8월 조모씨를 시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씨는 아버지, 법무사 등과 공모해 증여계약서나 위임장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여원을 인출한 혐의 등도 받는다.
곽씨는 항소심에서 “살인범이 만든 시나리오”라며 조씨의 우발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송선미는 이날 직접 법정을 찾았다. 한 노년 여성이 재판부에게 “심리를 제대로 안 한 것 아니냐”고 소리치자 송선미는 “살인을 교사해놓고 어떻게”라며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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