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사진제공=MBN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사진제공=MBN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 윤후가 미미와 함께 ‘길거리 입양제’에 참석한다.

10일 방송되는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 윤후는 미미의 입양을 위해 거리 입양제에 참가한다.

이날 후는 “미미야, 오늘 거리 입양제에 가는데, 너를 위해 쿨조끼와 쿨매트를 준비했어. 그리고 네 간식이랑 오빠간식도 있어”라고 말한다. 미미를 좋은 집에 보내고 싶은 후는 “오빠가 꼭 좋은 가족을 찾아줄게”라며 살짝 긴장한 듯한 미미를 달래기도 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안락사 대상 유기견이 길거리로 나와 가족을 찾는 행사인 ‘유기견 길거리 입양제’. 후는 더운 날씨에도 “입양해주세요. 우리 미미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사지 말고 입양해주세요”라고 힘을 내서 소리쳤다.

이어 후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안 왔다”며 “유기견이라는 인식 때문인 것 같다. 개들도 사람처럼 덥고 힘든데, 나라도 더 힘을 내야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는 길거리 입양제에 참여하기 전 미미를 소개하기 위한 입간판을 만들기 위해 공방을 찾기도 했다. 안전한 곳에 미미를 내려놓은 후는 “미미야 오빠 잘하고 올게. 널 위해서 하는 거야. 소리가 커서 놀랄 수 있으니까 귀 막고 있어”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작업 중 공방 선생님의 ‘미미가 어떤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어?’라는 물음에 후는 “저는 미미가 안 외롭고 안 심심할 수 있는 가족을 만났으면 해요. 미미의 건강도 잘 챙겨주고, 늘 집에서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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