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식구일지’ 방송화면 캡처
사진=’식구일지’ 방송화면 캡처
배우 예원이 지난 5일 방송된 sky Drama·채널A 예능프로그램 ‘식구(食口)일지’에서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예원은 ‘식구(食口)일지’의 첫 번째 가족으로 등장했다. 4인 가족이 모여서 저녁 식사를 같이 한다는 취지로 만든 이 프로그램에서 예원은 소탈한 일상을 그대로 보여줬다. 가족과 떨어져 산 지 10년이 됐다는 그는 솔직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샀다.

“관찰 예능이 처음이어서 떨린다”는 이날 방송에서 예원은 자유로운 복장에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유쾌하고 흥 넘치는 모습으로 방송 내내 화사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가족들과의 호흡도 빛났다. 지방 출장을 다니면서 활력을 잃지 않는 아버지부터 친구 같은 엄마, 중국에서 한국을 오가며 직장 생활을 하는 남동생까지 다양한 일상을 사는 예원의 가족이 함께 모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담겼다.

집에서 다 같이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마트를 찾은 예원은 품목으로 엄마와 티격태격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정하게 장을 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딸의 친근한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예원은 이동하는 자동차 안에서 딸의 음악을 즐겨 듣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예원의 아버지는 “딸이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후 가족끼리 식사할 기회가 없었다.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예원의 솔직한 모습과 더불어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공개돼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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