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 사진제공=SBS 방송화면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 사진제공=SBS 방송화면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과 신혜선이 연애를 시작하며 전국 시청률 최고 수치를 다시 찍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전국 시청률 10.8%, 수도권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대비 전국은 0.6%, 수도권은 0.2% 상승한 수치로 월화 드라마와 예능을 통틀어 시청률 1위로 흔들림 없는 독주다. 2049 시청률은 5.6%, 최고 시청률은 방송 종료 직전으로 13.6%를 기록했다.

이날 서리(신혜선 분)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우진(양세종 분)의 마음을 깨닫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리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라며 이어간 우진의 고백을 생각하며 그의 말, 행동 하나하나에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동시에 우진은 더욱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서리에게 다가섰다. 음주운전으로 위원장이 구속됨에 따라 페스티벌 무대 디자인을 이어갔고 우진은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씁쓸한 표정으로 보다 자리를 뜨는 서리에게 위로의 말 대신 이어폰 한쪽을 건네는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다.

서리와 명환(박종훈 분)으로 하여금 패배감에서 벗어난 태린(왕지원 분)은 서리에게 장난감 연주자 자리를 제안했고 어색하게 무대에 오르게 된 서리는 이내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그렇게 페스티벌이 끝난 뒤 꿈을 꾼 것 같다는 서리에게 우진은 무대 위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서리를 그린 그림을 건넸고, 그림을 본 서리는 “다행이다. 걱정 했었어요. 내가 속상해 할까 봐. 초라해질까 봐. 근데 잘했다. 하길”이라며 우진에게 고마움을 표출했다.

이때 우진은 “좋아해요”라며 또 한번 돌직구로 고백했다. 서리는 “나도..”라며 자신도 우진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입맞춤을 나눴다. 특히 “아까 그거 한번만 더”라며 그림을 보여달라고 하는 서리의 말을 오해한 우진으로 인해 이어진 2차, 3차 입맞춤은 보는 이들의 심장 떨림을 배가시켰고 연인으로 발전한 서리-우진이 보여줄 꽁냥꽁냥한 연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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