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KBS2 ‘오늘의 탐정’
사진제공=KBS2 ‘오늘의 탐정’
배우 박호산이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에 특별 출연한다.

오는 5일 베일을 벗는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탐정 이다일(최다니엘)과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이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다. 박호산은 첫 회에서 ‘아이 실종 사건’의 숨겨진 의뢰인 하은 아버지 역을 맡는다.

박호산의 출연은 ‘오늘의 탐정’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박호산은 2016년 한지완 작가가 쓴 드라마 ‘원티드’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를 얻었다. 한 작가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오늘의 탐정’에 특별 출연한 것. 더불어 최다니엘의 미묘한 탐색전을 벌이는 사진을 공개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있는 박호산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최다니엘과 그의 등장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당황한 표정을 짓는 박호산의 얼굴이 담겨있다. ‘오늘의 탐정’ 제작진은 “이는 자신이 의뢰인이라는 것을 숨기려 한 박호산을 찾아낸 최다니엘의 모습이다. 최다니엘의 관찰력과 추리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박호산은 남다른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끌었다고 한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차분한 분위기로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절박한 감정을 표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늘의 탐정’ 제작진은 “하은 아버지는 첫 회의 주요 사건인 ‘아이 실종 사건’을 알리는 인물이기 때문에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박호산에게 출연을 제안했다.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줘 완성도 높은 장면이 완성됐다”고 기대를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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