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tvN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tvN
tvN ‘백일의 낭군님’이 갓과 도포 차림의 도경수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남지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28일 도경수와 남지현의 미공개 B컷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였다. 단단한 표정의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도경수)과 표정과 분위기 모두 편안해 보이는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이전 포스터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백일의 낭군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갓과 도포를 완벽하게 차려입고 반듯한 자세로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율. 왕세자의 익선관과 곤룡포를 벗고, 양반가 자제 같은 모습이다. 강렬한 눈빛에서 고상한 선비의 기운이 느껴진다. 반면,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나무 평상에 앉아 턱을 괴고 있는 홍심의 모습은 어느때보다 편안하고 흩날린 꽃잎처럼 아름답다. 복장부터 표정까지 상반되는 두 남녀의 모습은 신선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예고한다.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tvN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tvN
앞서 공개된 ‘백일의 낭군님’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통해 왕세자에서 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원득으로 전락한 도경수, 그리고 최고령 원녀 홍심과 양반가 규수 윤이서로 변신한 남지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미공개 캐릭터 포스터 역시 아련한 ‘율이서’와 귀여운 ‘원심’ 커플을 손꼽아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 ‘율심’의 조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100일 로맨스 사극.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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