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내 뒤에 테리우스’/사진제공=MBC
MBC ‘내 뒤에 테리우스’/사진제공=MBC
배우 손호준이 MBC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당으로 변신한다.

오는 9월 처음 방송되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손호준은 극 중 명품 수입샵인 J인터내셔널 대표 진용태 역을 맡았다. 공식적으로는 이태리 수제 가방을 수입해서 팔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은밀한 업무를 수행한다고. 진용태의 수상한 행보가 드라마의 궁금증과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누군가와 화려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그의 모습이 담겼다. 우아한 분위기와는 다른 냉소적인 눈빛, 상대를 깊게 응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수트와 깔끔한 헤어스타일은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그의 예리한 성격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손호준은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친근하고 넉살 좋은 면모를 벗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보일 그의 연기변신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 뒤에 테리우스’에는 손호준 외에도 소지섭, 정인선, 임세미 등이 출연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