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헌 관계자는 27일 “강경헌이 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한다. 드라마와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까지 섭렵하며 바쁜 하반기를 보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모로코, 포르투갈 등 스케일이 다른 로케이션과 유인식 감독, 장영철, 정경순 작가 등으로 구성된 거장들이 재회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강경헌이 맡은 역할 상미는 뜻하지 않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남편을 잃게 되는 캐릭터다. 사고를 함께 겪은 인물들과 함께 모로코로 떠나며 이승기, 신성록, 백윤식, 문성근, 문정희 등과 호홉을 맞춘다. 올해 초 유인식 감독으로부터 ‘배가본드’ 출연 섭외를 받은 강경헌은 누구보다 빠르게 작품에 참여해 상미 역할에 녹아 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간 ‘구해줘’, ‘키스 먼저 할까요’, 연극 ‘리어왕’, ‘기린의 뿔’ 등을 통해 보여준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을 찾아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가본드’는 2019년 방영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했으며, 포르투갈과 모로코 등 해외 로케이션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