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트와이스  콘서트 싱가포르(위부터), 방콕, 자카르타 현장/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콘서트 싱가포르(위부터), 방콕, 자카르타 현장/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TWICE)가 두 번째 투어를 통해 6개 도시 10회 공연을 마쳤다.

트와이스는 지난 5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지난 25일에는 자카르타 ICE(Indonesia Convention Exhibition) BSD Hall 5에서 현지 팬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이번 투어를 통해 서울,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에서 총 9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시아를 점령한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2017년에 개최한 첫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 디 오프닝(TWICELAND – The Opening)’에 이어 이번 투어를 통해 풍부해진 공연 구성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올해 7월에 발매한 서머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까지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사했으며, 현지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팬 이벤트를 열었다. 투어를 위해 방문한 국가에서는 공항을 비롯해 가는 곳마다 트와이스 멤버들을 보기 위해 현지 팬들이 운집했다. 콘서트 개최 기간 동안에는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 순위를 장악하며 높은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일본 첫 아레나 투어 ‘TWICE 1st ARENA TOUR 2018 “BDZ”’로 이 열기를 이어간다. 해당 투어는 트와이스가 9월 12일 선보이는 일본 첫 정규 앨범 ‘BDZ’ 발매를 기념해 현지 4개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펼쳐진다. 9월 29일과 30일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10월 2일과 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일~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일과 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열린다.

최근 현지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진행된 투어 티켓 예매에서 9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나고야 공연의 경우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입석까지 긴급 추가됐는데 이 역시 모두 팔렸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