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야니 내한 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소니뮤직
야니 내한 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소니뮤직
뉴에이지 뮤지션 야니가 오는 10월 17일 오후 8시에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7년만에 내한 공연을 가진다.

야니는 대표곡 ‘Santorini’‘Reflections of Passion’‘One Man’s Dream’ 등이 국내 TV프로그램과 광고 음악으로 소개되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뮤지션이다.

이번 공연은 전세계 5억명이 감동한 아크로폴리스 라이브 25주년 기념 투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니뮤직은 이번 투어를 기념하기 위해 1993년 아크로폴리스 라이브 앨범을 재발매한다. 이 앨범은 한 장의 CD와 한 장의 DVD로 구성돼 있다.

CD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녹음된 10곡의 공연 실황을 담고 있고, DVD는 95분간의 연주 실황, 제작 과정,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담고 있다.

1993년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은 인도의 타지마할 (1997), 중국의 자금성(1997), 이집트의 피라미드 (2015)에서 펼쳐진 야니의 대규모 퍼포먼스의 막을 올린 공연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공연 준비 기간만 1년 6개월이 소요됐던 아크로폴리스 공연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화려하고 웅장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야니는 이번 공연에서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하기 위하여 1993년 아크로폴리스 라이브에서 솔로 연주로 화제가 된 세계적인 드러머 ‘찰리 애덤스(Charlie Adams)’를 비롯한 야니의 12인조 오케스트라, 총 50여명의 투어팀과 함께 내한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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