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뉴 페이스'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 등장…일본 가족 문화 공개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사진제공=MBC

MBC 교양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새로운 ‘글로벌 며느리’가 등장한다.

22일 방송될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는 뉴페이스가 공개된다. 베테랑 난타 배우 고창환의 일본인 아내 시즈카가 그 주인공이다. 6살 하나와 이제 1살이 된 소라, 두 딸을 둔 시즈카의 ‘규칙적인’ 하루 관찰기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즈카는 호랑이 엄마같은 모습이었다. 항상 배고픈(?) 첫째 딸 하나를 엄격하게 훈육하는 육아 스킬과 함께 요리, 청소, 목욕, 아이들의 잠자리 준비까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시즈카의 모습이 이어졌다. 또 뭔가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인 남편 고창환의 모습이 펼진따. 모든 게 평소와 똑같은 하루가 될 줄 알았으나, 한밤 중 시즈카 네를 찾아온 불청객의 모습도 방송을 통해 펼쳐진다.

당당한 며느리 소이와 카리스마있는 시어머니의 두 번째 이야기도 이어진다. 시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방문 소식에 급하게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소이. 저녁 식사 중 시어머니의 불만 토로가 시작됐다. 며느리 소이는 연속으로 이어지는 시어머니의 명언(?)을 당차게 반격했다고.

시어머니와 생애 첫 등산 나들이를 가는 소이네의 모습도 공개된다. 등산 후 함께 먹을 도시락을 손수 준비하던 소이는 예상보다 늦어진 준비시간 탓에 시어머니와의 약속에 늦게 됐다. 수차례 재촉에도 감감무소식인 소이와 현준 부부에 참다 못한 시어머니는 돌직구 발언을 했다고.

마리와 제이블랙 부부의 사연도 이어진다.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함께 받으며 시부모님과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기로 한 마리 부부. 이 가운데 제이블랙과 시아버지가 자리를 비운 도중 마리가 “저 아버님 때문에 한 번 울었었어요!“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고. 그러자 시어머니까지 눈물을 보인다. 두 사람의 코끝을 찡하게 만든 시아버지의 한마디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 이후로 박세미와 김재욱 부부는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2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