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정용화 / 사진=정용화 SNS
가수 정용화 / 사진=정용화 SNS
군 복무 중인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자필편지를 통해 “많은 것을 얻으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용화는 2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제 소식이 궁금할 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다”면서 “저는 정말 잘 지내고 있다. 이곳의 모든 간부님들, 동기들, 후임들 모두 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지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예인 정용화가 아닌 군인 정용화로서 지내면서 활동하는 동안 놓치며 지냈던 것 둘러보지 못했던 것들도 느끼며 제 자신도 되돌아보며 지내고 있고 많은 것을 얻어가며 지내고 있다”며 “좋은 영향들도 받게 되고 정말 좋은 시간들인 것 같다”고 했다.

정용화는 군대식 어조로 웃음을 안겼다. 신병 교육대에서 팔굽혀펴기를 2분 동안 120했다는 장난 어린 자랑도 덧붙였다. 편지 말미에는 “늘 저를 기다려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금껏 받은 사랑 전역 후에 다 되갚아드릴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아껴 달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지난 3월 입대한 정용화는 강원도 화천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2군단 702특공연대에 자원해 복무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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