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박미선 “이휘재 ‘두 집 살림’ 소문 들었다”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개그맨 이휘재(윗줄 왼쪽)과 박미선. / 사진제공=KBS

개그맨 이휘재가 개그우먼 박미선으로부터 ‘두 집 살림’을 한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서다.

이날 방송의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는 여름 MT 특집으로 꾸며진다. 조동아리 멤버들과 함께 박미선, 이휘재가 출연해 토크 전쟁을 벌인다.

앞선 녹화에서 박미선은 “이휘재가 어떤 연예인과 함께 한 아파트에 들어갔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휘재가) 결혼한 후였다”며 그의 ‘두 집 살림’ 소문을 언급했다.

이에 이휘재는 “박미선에게 소문을 듣고 그 아파트가 어딘지 물었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나를 다그치더라”며 “소문의 아파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찍을 당시 살던 집이었다. 그 아파트에만 연예인이 30명 넘게 살았다. 박미선에게 ‘그거 우리 집이야’라고 했더니 당황하더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의 성대모사도 더해 웃음을 안겼다.

박미선은 “소문을 들었을 땐 이휘재를 제자리로 돌아오게 해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거기가 이휘재 집인지 내가 어떻게 알았겠냐”고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휘재는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던 건데 박미선이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이휘재는 평소 절친한 관계인 조동아리 멤버들의 폭로에 진땀을 뻘뻘 흘렸다고 한다. 베테랑 코미디언인 박미선과 이휘재의 입담에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