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협상’의 손예진과 현빈이 평행이론 같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협상’에서 협상가와 인질범으로 만난 손예진과 현빈은 1982년생 동갑내기로, 두 배우 모두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2001)으로 데뷔한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2003)을 통해 ‘국민 첫사랑’에 등극했다. 이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타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덕혜옹주’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연애시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청춘 스타 반열에 오른 현빈은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으로 ‘삼식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톱스타로 떠올랐다. 2010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은 그는 영화 ‘역린’ ‘공조’ ‘꾼’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 흥행보증수표, 내가 가는 길이 바로 흥행 꽃길
손예진은 첫 주연한 영화 ‘연애소설'(2003)을 시작으로 ‘클래식’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타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덕혜옹주’ 등 진취적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성공시킨 손예진은 올해 초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흥행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빈 또한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년 한 해 동안 ‘공조’와 ‘꾼’ 두 작품만으로 1183만 관객을 동원했다.
◆ ‘믿보배’…변신의 귀재! 캐릭터 소화력 甲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아시아 태평양 영화상 등 여우주연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손예진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 ‘오싹한 연애’의 귀신을 보는 여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조선시대 해적단 두목, ‘비밀은 없다’의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광기에 휩싸인 엄마, ‘덕혜옹주’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현빈 또한 ‘내 이름은 김삼순’의 츤데레 ‘삼식이’부터 ‘만추’의 세심한 에스코트남, ‘역린’의 고뇌하는 정조대왕, ‘공조’에서 신념을 지키는 과묵한 북한 형사, ‘꾼’의 지능형 사기꾼 캐릭터 등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협상’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생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로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 협상가 역할에 도전한 손예진은 촬영에 앞서 협상에 관련된 도서를 읽으며 배역에 대해 면밀히 연구했다. 그는 긴 머리를 짧게 자르며 말투와 눈빛, 표정에도 섬세한 노력을 더해 협상가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생애 최초 악역을 연기한 현빈은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연기톤의 강약을 조절하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인질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협상’에서 협상가와 인질범으로 만난 손예진과 현빈은 1982년생 동갑내기로, 두 배우 모두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2001)으로 데뷔한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2003)을 통해 ‘국민 첫사랑’에 등극했다. 이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타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덕혜옹주’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연애시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청춘 스타 반열에 오른 현빈은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으로 ‘삼식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톱스타로 떠올랐다. 2010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은 그는 영화 ‘역린’ ‘공조’ ‘꾼’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손예진은 첫 주연한 영화 ‘연애소설'(2003)을 시작으로 ‘클래식’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타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덕혜옹주’ 등 진취적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성공시킨 손예진은 올해 초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흥행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빈 또한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년 한 해 동안 ‘공조’와 ‘꾼’ 두 작품만으로 1183만 관객을 동원했다.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아시아 태평양 영화상 등 여우주연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손예진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 ‘오싹한 연애’의 귀신을 보는 여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조선시대 해적단 두목, ‘비밀은 없다’의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광기에 휩싸인 엄마, ‘덕혜옹주’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현빈 또한 ‘내 이름은 김삼순’의 츤데레 ‘삼식이’부터 ‘만추’의 세심한 에스코트남, ‘역린’의 고뇌하는 정조대왕, ‘공조’에서 신념을 지키는 과묵한 북한 형사, ‘꾼’의 지능형 사기꾼 캐릭터 등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협상’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생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로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 협상가 역할에 도전한 손예진은 촬영에 앞서 협상에 관련된 도서를 읽으며 배역에 대해 면밀히 연구했다. 그는 긴 머리를 짧게 자르며 말투와 눈빛, 표정에도 섬세한 노력을 더해 협상가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생애 최초 악역을 연기한 현빈은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연기톤의 강약을 조절하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인질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