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합작 투자 협약을 맺은 드라마 ‘이몽’ 제작사와 중국 항주 쟈핑픽쳐스 유한공사. / 사진제공=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합작 투자 협약을 맺은 드라마 ‘이몽’ 제작사와 중국 항주 쟈핑픽쳐스 유한공사. / 사진제공=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중국의 콘텐츠 제작사 항주 쟈핑픽쳐스 유한공사(대표 우쟈핑)가 드라마 ‘이몽’에 합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가 20일 밝혔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한 첩보 멜로드라마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이 상해임시정부 첩보요원이 돼 태평양 전쟁에서 겪는 일을 다룬다.

당초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나 일정 문제로 출연이 취소됐다. 배우 이요원이 이영애의 빈자리를 메워 이영진을 연기하게 됐다. 낮에는 외과의사 밤에는 독립군 밀정으로 활약한다. 유지태는 남자주인공 김원봉을 연기한다. 거침없는 행동력을 가진 의열단 단장이다.

합작 투자를 결정한 항주 쟈핑픽쳐스 유한공사는의 우쟈핑 대표는 “드라마 ‘이몽’이 일제강점기 경성상해를 배경으로 한국과 중국의 역사를 다룬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그 내용이 완성도 있는 글로벌 기획이라고 확신해 작품 제작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몽’은 2019년 전 세계에서 방송 예정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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