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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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집콘’이 오는 29일 서울 롯데호텔 L7홍대에서 열린다. 가수 션과 타이거JK, 윤미래, 필굿밴드와 더불어 ‘기적을 만드는 집’이란 제목으로 펼쳐진다. 션이 전하는 우리 삶 속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와 타이거JK, 윤미래, 필굿밴드의 뮤직 콘서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션은 올 초여름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이후 이 캠페인은 국내 최대 규모로 이어져 한 달 만에 1만 명이 넘는 참가자와 9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션은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4년 만에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을 다시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서 ‘희망’이 ‘현실’이 돼가는 과정을 봤다. 마치 기적을 보는 것 같았다”며 “이번 8월 ‘집콘’에서 ‘기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자 친한 친구들과 ‘집콘’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올 여름 태양의 열기만큼 뜨거웠던 기적의 순간들을 돌아보고, 그들과 함께 기적을 노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8월 ‘집콘’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 적 있거나, 동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방청 신청은 네이버 포스트 ‘집콘’, 문화가 있는 날 페이스북, 엠넷닷컴을 통해 진행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29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으로도 방송된다.

지난 3월부터 2018 시즌으로 새롭게 돌아온 ‘집콘’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취지의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이다. 다양한 일상 장소로 찾아가 시민들과 문화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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