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에릭 남이 미국 애틀랜타의 한 극장에서 상영 예정이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즈(Crazy Rich Asians)’ 티켓을 현지인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즈’는 주·조연 모두 아시아계 배우들로 구성된 작품이다. 아시아계 배우들이 중심이 된 영화는 1993년 개봉한 ‘조이 럭 클럽’ 이후 처음이다. 주로 단역이나 정형화된 캐릭터로만 소비되던 아시아계 배우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아시아인 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NS에서는 영화의 상영 첫 주 성적을 좋게 해서 많은 상영관 수를 확보해주자는 취지의 ‘골드 오픈’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에릭 남은 형제인 에디·브라이언과 함께 자신의 고향인 애틀랜타의 한 극장에서 무료 상영 이벤트를 벌였다. 한 관에 있는 영화 티켓을 구매해 현지인들에게 공짜로 나눠줬다. ‘골드 오픈’ 운동의 일환이다.
그는 지난 18일 SNS에 글을 올려 “우리가 여기 있고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얼마나 영향력 있고 중요한지를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주류 미디어가 아시아인을 과소평가하는 방식에 지쳤다”며 “우리는 괴짜 기술자나 닌자 자객에만 그치지 않는다. 멋지고 아름다우며 때론 그 이상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즈’는 주·조연 모두 아시아계 배우들로 구성된 작품이다. 아시아계 배우들이 중심이 된 영화는 1993년 개봉한 ‘조이 럭 클럽’ 이후 처음이다. 주로 단역이나 정형화된 캐릭터로만 소비되던 아시아계 배우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아시아인 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NS에서는 영화의 상영 첫 주 성적을 좋게 해서 많은 상영관 수를 확보해주자는 취지의 ‘골드 오픈’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에릭 남은 형제인 에디·브라이언과 함께 자신의 고향인 애틀랜타의 한 극장에서 무료 상영 이벤트를 벌였다. 한 관에 있는 영화 티켓을 구매해 현지인들에게 공짜로 나눠줬다. ‘골드 오픈’ 운동의 일환이다.
그는 지난 18일 SNS에 글을 올려 “우리가 여기 있고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얼마나 영향력 있고 중요한지를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주류 미디어가 아시아인을 과소평가하는 방식에 지쳤다”며 “우리는 괴짜 기술자나 닌자 자객에만 그치지 않는다. 멋지고 아름다우며 때론 그 이상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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