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최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는 왜 그럴까’에서 달달하게 사랑했던 박서준과 박민영이 실제로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측의 신속하고 완강한 부인에도 열애설은 결혼설로 번지며 7월 마지막 주 연예계를 달궜다. 방송을 앞둔 KBS2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PD는 배우의 연기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비유해 논란을 빚었다. ‘난방열사’ 김부선은 이틀 사이 실종 신고와 벌금형 선고로 화제가 됐다. 주 후반에는 아이돌 그룹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이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드라마 속 커플에서 실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박서준과 박민영./ 이승현 기자 lsh87@
드라마 속 커플에서 실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박서준과 박민영./ 이승현 기자 lsh87@
박서준x박민영, 3년째 열애?…”친한 동료일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지난 26일 종영하자마자 극 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이 터졌다.

지난 27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3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소속사는 즉각 “사실이 아니다.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2016년 박서준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캘리포니아 여행 사진과 5일 후 박민영이 올린 캘리포니아 사진이 같은 장소라며 증거로 내밀었다. 또 2017년 3월 박민영이 일본에서 찍은 음식 사진과, 이틀 뒤 일본에서 머물고 있는 박서준의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를 의심했다.

‘러블리 호러블리’ 티저/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전사
‘러블리 호러블리’ 티저/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전사
KBS2’러블리 호러블리’ PD, 세월호 비유 ‘논란’

KBS2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를 연출하는 강민경 PD가 배우의 연기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비유해 물의를 빚었다.

강 PD는 배우 A씨의 연기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고 했다. 이에 분개한 현장 스태프들은 단체 메시지방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신문고에도 이 사실을 투고했다.

이와 관련해 KBS의 배경수 CP는 “강 PD도 자신의 발언이 잘못됐다는 걸 알고 스태프들에게 사과했다. 고통스러워하며 반성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스태프들이 사과를 받아들여 촬영은 재개됐다.

배 CP는 “우선은 방송을 잘 준비해 시청자 여러분께 선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징계 혹은 강 PD의 공개적인 사과 등은 계획에 없다”고 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박시후와 송지효가 주인공을 맡았으며 오는 8월 13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김부선/ 사진=김부선 SNS
배우 김부선/ 사진=김부선 SNS
김부선, 실종 신고 이은 벌금형 선고

지난 26일 배우 김부선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서울 성동경찰서로 접수됐다.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직접 신고를 한 것.

경찰은 실종 경위를 파악하고 위치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김부선과 연락이 닿아 상황이 종료됐다. 김부선은 휴대폰 배터리가 나가 전화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엔 아파트 주민을 때려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부선에게 2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3부(부장판사 김귀옥)는 27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부선에게 1심과 같은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김부선은 2015년 11월 서울 옥수동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입주자대표회의 관련 서류 문제로 이 모 씨와 언쟁을 벌이던 중 이씨의 어깨를 밀치고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돼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김부선은 2014년부터 자신이 사는 아파트 난방비리 의혹을 제기해 ‘난방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입주민 및 아파트관리소장과 마찰을 빚어 상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분쟁을 겪었다.

고(故) 김동윤/ 사진=텐아시아DB
고(故) 김동윤/ 사진=텐아시아DB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 사망…부검 예정

아이돌 그룹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진 가운데, 유족들은 부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인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 군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들을 쏟아냈다. 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유족들은 오는 30일 오전에 부검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동윤은 지난 1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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