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의 이병헌과 유연석, 변요한이 김태리를 둘러싼 자신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알았다. 세 남자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극에 재미를 더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위성·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평균 11.1%, 최고 12.7%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7.2%, 최고 8.6%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남녀 10~50대인 전연령대 시청률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김희성(변요한)은 유진 초이(이병헌)와 구동매(유연석)가 자신의 정혼자인 고애신(김태리)과 각기 다른 사연으로 연관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심각한 분위기에서 삼각구도로 서 있는 세 남자의 서늘한 자태가 앞으로 촉발될 날 선 갈등을 예고했다.
극중 유진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의 자손인 희성을 향해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 동매는 유진의 방에 수상한 문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유진이 보는 앞에서 방을 뒤졌다. 동매의 부하가 겉면에 영어가 적혀진 애신의 서신을 발견해 동매에게 이를 건넸고, 국문을 몰라 애신의 서신을 읽지 못한 유진은 개인적인 서신이라며 당황했다. 그러자 동매는 “귀하와 함께 도모하고자 했던 일에 변수가 생겼소. 빠른 시일 내에 쌍방의 입장을 정리했으면 하오. 피할 생각 마시오. 서신을 보는 즉시 답신하시오”라고 서신의 내용을 읽었다. 서신을 다시 유진에게 돌려주고 돌아 나온 동매는 이내 서신의 필체가 애신의 것임을 깨닫고 매서운 표정을 지었다.
희성은 유진이 왔다간 뒤 희성의 부모가 30년 전 강화도 본가에서 일했던 비복들을 찾았다는 말에 골똘히 생각에 빠졌다. 이후 희성은 호텔 글로리 뒷마당으로 들어오는 유진의 다친 팔을 보고 말을 걸었지만 여전히 유진이 냉랭하게 대하자 똑같이 건조하게 대답했다. 두 사람이 맞서고 있던 순간, 뒷마당 의자에 앉아있던 동매가 걸어 나왔고 유진의 심기를 건드렸다. 화가 난 유진이 동매와 희성을 번갈아보며 오늘 무슨 작정들을 했냐고 묻자 동매는 “꼭 새치기 당한 기분이다. 단 한번 가져 본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라며 애신과 관계가 있는 유진을 향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유진이 무슨 소리냐고 묻자, 동매의 말뜻을 알아챈 희성은 “그대들이 늘 화가 나 있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혹시 지금 그대들 곁에 서 있는 이가, 내 곁에 선 이와 같소? 여기엔 없으나 처음부터 여기 함께 서 있는 그 이 말이요. 혹여 그 이가 내 정혼자요?”라며 애신을 언급했다. 애신과 얽히고설킨 세 남자들의 팽팽한 긴장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이날 방송은 케이블·위성·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평균 11.1%, 최고 12.7%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7.2%, 최고 8.6%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남녀 10~50대인 전연령대 시청률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김희성(변요한)은 유진 초이(이병헌)와 구동매(유연석)가 자신의 정혼자인 고애신(김태리)과 각기 다른 사연으로 연관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심각한 분위기에서 삼각구도로 서 있는 세 남자의 서늘한 자태가 앞으로 촉발될 날 선 갈등을 예고했다.
극중 유진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의 자손인 희성을 향해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 동매는 유진의 방에 수상한 문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유진이 보는 앞에서 방을 뒤졌다. 동매의 부하가 겉면에 영어가 적혀진 애신의 서신을 발견해 동매에게 이를 건넸고, 국문을 몰라 애신의 서신을 읽지 못한 유진은 개인적인 서신이라며 당황했다. 그러자 동매는 “귀하와 함께 도모하고자 했던 일에 변수가 생겼소. 빠른 시일 내에 쌍방의 입장을 정리했으면 하오. 피할 생각 마시오. 서신을 보는 즉시 답신하시오”라고 서신의 내용을 읽었다. 서신을 다시 유진에게 돌려주고 돌아 나온 동매는 이내 서신의 필체가 애신의 것임을 깨닫고 매서운 표정을 지었다.
희성은 유진이 왔다간 뒤 희성의 부모가 30년 전 강화도 본가에서 일했던 비복들을 찾았다는 말에 골똘히 생각에 빠졌다. 이후 희성은 호텔 글로리 뒷마당으로 들어오는 유진의 다친 팔을 보고 말을 걸었지만 여전히 유진이 냉랭하게 대하자 똑같이 건조하게 대답했다. 두 사람이 맞서고 있던 순간, 뒷마당 의자에 앉아있던 동매가 걸어 나왔고 유진의 심기를 건드렸다. 화가 난 유진이 동매와 희성을 번갈아보며 오늘 무슨 작정들을 했냐고 묻자 동매는 “꼭 새치기 당한 기분이다. 단 한번 가져 본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라며 애신과 관계가 있는 유진을 향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유진이 무슨 소리냐고 묻자, 동매의 말뜻을 알아챈 희성은 “그대들이 늘 화가 나 있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혹시 지금 그대들 곁에 서 있는 이가, 내 곁에 선 이와 같소? 여기엔 없으나 처음부터 여기 함께 서 있는 그 이 말이요. 혹여 그 이가 내 정혼자요?”라며 애신을 언급했다. 애신과 얽히고설킨 세 남자들의 팽팽한 긴장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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