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워너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워너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워너원이 극성팬의 사생활 침해로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SNS에 “월드투어 중 워너원과 같은 항공편, 호텔을 이용하며 멤버들의 휴식과 사생활을 침해하는 극성팬들로 인해 워너원은 물론 전혀 무관한 시민에게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투어가 진행될수록 그 정도가 심각해지며 멤버들이 느끼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역시 높다”고 밝혔다.

이어 “워너원을 좋아하는 마음은 공연장 등 공식적인 만남의 자리에서 마음껏 전해주시기 바라며, 그 외의 장소에서는 가수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워너원의 객실로 추정돼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사진은 100% 허위”라고 강조했다.

현재 워너원은 전 세계를 돌며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워너원이 머무는 호텔 로비, 수영장, 레스토랑,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에서 24시간 상주하며 멤버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법적으로 촬영이 금지된 장소(출입국심사 구역, 보안검색 구역 등)에서 촬영하는 행위로 인해 가수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해당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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