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조폭연루설’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반론 및 의견 요청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SBS 측은 “오늘(26일) 내용증명을 받아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이 지사 측은 내용증명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1130회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이 지사가 폭력조직인 성남국제마피아파 및 주요 조직원이 설립한 회사 주식회사 코마트레이드(이하 코마트레이드)와 유착관계가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 측은 “이큰별 PD의 편집에 의하면 마치 이 지사가 인권변호사임에도 돈을 벌기 위해 성남국제마피아 사건을 변호했고, 이를 계기로 코마트레이드의 이 대표 등 조직원들과 친분을 쌓았으며, 성남시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는 코마트레이드 및 성남국제마피아의 조직원과 연관된 회사에 특혜를 주는 등 유착관계를 맺었다는 것처럼 보이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사실관계를 조사하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들을 누락 혹은 왜곡하거나 명백히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당사자인 이 지사의 공정한 방송을 부탁드린다는 요청을 무시하고 오히려 이 지사와의 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방송, 이 지사의 공정방송 요청을 희화화하기까지 했다”며 “이 방송으로 인해 이 지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큰 타격을 받아 도정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썼다.
이 지사 측은 이큰별 PD에게 오는 30일까지 방송 경위 및 이후 조치 등 내용증명에 대한 의견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반론보도, 정정보도, 손해배상 청구, 명예훼손으로 인한 고소 등 법적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내용증명을 받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응 방안을 일일이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 후속보도나 반론보도 등에 관해서는 내용을 종합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1일 방송된 1130회에서 이 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인 2007년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47명이 기소된 사건에서 조직원 2명을 변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시절, 같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 모 대표가 자격 미달 상태에서도 성남시로부터 우수중소기업인 대상 장려상을 받았으며 또 다른 조직원이 소속된 단체는 성남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도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이 지사 측은 내용증명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1130회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이 지사가 폭력조직인 성남국제마피아파 및 주요 조직원이 설립한 회사 주식회사 코마트레이드(이하 코마트레이드)와 유착관계가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 측은 “이큰별 PD의 편집에 의하면 마치 이 지사가 인권변호사임에도 돈을 벌기 위해 성남국제마피아 사건을 변호했고, 이를 계기로 코마트레이드의 이 대표 등 조직원들과 친분을 쌓았으며, 성남시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는 코마트레이드 및 성남국제마피아의 조직원과 연관된 회사에 특혜를 주는 등 유착관계를 맺었다는 것처럼 보이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사실관계를 조사하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들을 누락 혹은 왜곡하거나 명백히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당사자인 이 지사의 공정한 방송을 부탁드린다는 요청을 무시하고 오히려 이 지사와의 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방송, 이 지사의 공정방송 요청을 희화화하기까지 했다”며 “이 방송으로 인해 이 지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큰 타격을 받아 도정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썼다.
이 지사 측은 이큰별 PD에게 오는 30일까지 방송 경위 및 이후 조치 등 내용증명에 대한 의견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반론보도, 정정보도, 손해배상 청구, 명예훼손으로 인한 고소 등 법적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내용증명을 받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응 방안을 일일이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 후속보도나 반론보도 등에 관해서는 내용을 종합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1일 방송된 1130회에서 이 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인 2007년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47명이 기소된 사건에서 조직원 2명을 변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시절, 같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 모 대표가 자격 미달 상태에서도 성남시로부터 우수중소기업인 대상 장려상을 받았으며 또 다른 조직원이 소속된 단체는 성남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도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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