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국제영어토론대회 단체
사진=국제영어토론대회 단체
방송인 오상진이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영어토론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에어아시아 서울오픈 2018’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 1전시관에서 진행됐다. 청년들간 장벽 없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을 기반으로 승패를 가르는 ‘영국 의회식 영어토론(British Parliamentary Debate)’ 형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국내 대학을 비롯해 하버드·코넬·컬럼비아·싱가포르 국립대·와세다 대학 등 51개 대학 출신들이 참가했다. 댄 라하브 2019 세계대학생토론대회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토론자들이 심판으로 활약해 공정성을 높였다.

이번 서울오픈은 해외 참가자들이 토론대회 참가와 더불어 한국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투호, 제기차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민속놀이존, 한복 포토존, 서울투어데이 등을 제공해 특별함을 더했다.

디베이트코리아의 의장을 맡은 오상진은 “이번 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대학생들이 토론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돼 문화 및 학술을 교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계 대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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