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타히티.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타히티.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타히티(민재, 미소, 아리, 제리)가 데뷔 6년 만에 해체하기로 했다.

리더 민재는 지난 25일 SNS에 “회사와 멤버들과 많은 상의 끝에 저희는 각자의 길로 가서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고 적으며 해체 소식을 알렸다.

타히티는 2012년 데뷔해 ‘오빤 내꺼’, ‘스킵(Skip)’, ‘러브 식(Love Sick)’, ‘몰라 몰라’ 등의 노래로 활동해왔다. 멤버 지수가 지난해 3월 우울증과 공항장애를 호소하며 활동을 쉬다가 같은 해 12월 팀을 탈퇴했다.

민재는 “글을 쓰기 전까지 너무나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눈물도 나고 웃기고 하고 참 타히티민재로 살아간 제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값진 시간인 거 같습니다”라며 “끊임없는 격려와 사랑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공식적인 타히티의 활동은 끝이지만 제 가슴속엔 언제나 미소, 아리, 제리, 영원한 타히티입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을 할 것이고 여러 방면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게 가장 소중했던 이 모든 것들 절대 잊지 않으면서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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