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상류사회’ 박해일/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상류사회’ 박해일/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상류사회’의 박해일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박해일은 ‘상류사회’를 통해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을 맡아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장태준으로 완벽 변신한 박해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교단 앞에서 강의를 하는 듯 보이는 박해일은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의 지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또한 그는 영세 상인들이 생존권 보장을 외치는 집회에 참여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반면 슈트를 입고 무언가를 강렬하게 응시하고 있는 또 다른 스틸 속 박해일의 모습에서 국회의원이 돼 꿈꿔왔던 상류사회로 입성하고자 하는 야망이 느껴진다.

박해일은 공개된 스틸을 통해 장태준이라는 인물의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교수이자 시민운동가인데,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면서 변화무쌍하게 변해가는 캐릭터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야망에 휩싸인 캐릭터를 통해 공감과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류사회’는 오는 8월 29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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