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사진제공=MBN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사진제공=MBN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 가수 앤디와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자신의 꿈을 전하면서 눈물을 보인다.

20일 방송되는 ‘내멋대로’)에서는 서해의 보물섬 영흥도, 대부도, 선재도로 떠난 네 남자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앤디는 그룹 신화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창옥은 18년 동안 해온 노래를 포기한 사연을 공개해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날 앤디는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그룹 ‘신화’가 계속 활동 하는 것이 내 꿈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데뷔 초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니 벌써 20년이 흘렀다. ‘계속 활동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앞으로도 쭉 신화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김창옥은 “강연 활동을 하기 전 내 전공은 성악이었다. 18년을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본 영화 속 오보에 연주를 듣고 음악을 해야겠다 결심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음악이라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싶었을 뿐이지 내가 소질이 있어서 선택한 건 아니다”라면서 “그렇게 18년을 공부하면서 사람들 앞에 섰지만 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포기했다. 레슨 선생님께 이 사실을 알리고 돌아서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류수영은 “형이 말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배우로서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가슴 아프다”며 그를 다독였다.

‘내멋대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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