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동현, 예비신부에 "난 스테미너에 좋은 마늘 필요 없지?"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백년손님’ 청첩장 전달하는 김동현. /사진제공=SBS

SBS ‘백년손님’에서는 UFC 선수 김동현이 이봉주의 처가를 찾아 직접 청첩장을 전달한다.

21일 방송에서는 김동현이 이봉주의 처가가 있는 삼척을 방문한다. 올해 초 김동현은 삼척에 방문해 이봉주 장인,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새해맞이 지리산을 정복한 인연이 있었던 것.

오는 9월 29일 결혼 예정인 예비 신랑 김동현은 갓 나온 청첩장을 들고 이봉주와 그의 장인에게 직접 전달했다. 인생 선배로서 이봉주 장인은 “결혼생활에서는 이기려고 하면 안돼. 지는 게 이기는 거야”라며 승부사인 파이터 김동현에게 딱 맞는 조언을 했다. 이후 이봉주 장인은 김동현에게 ‘다슬기 알바’를 제안했다.

이봉주 장인이 준비한 스테미너 식사가 끝나자, 때 마침 김동현의 예비 신부에게 전화가 왔다. 옥타곤 위에서 항상 야성미 넘치던 모습과 달리 김동현은 애교 섞인 말투로 예비신부에게 “오늘 다슬기 알바도 했고, 장인어른이 뱃속에다가 마늘을 꽉 채워준 백숙도 먹었다”며 수다를 떨었다. 이어 김동현이 “난 스테미너에 좋은 마늘은 필요 없지 않아?”라고 묻자 예비신부는 “필요 없긴 한데 먹으면 좋지”라고 답해 알콩달콩한 예비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백년손님’은 오는 2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