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빅뱅 승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승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승리가 5년 만에 솔로 음반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승리의 컴백을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솔로 첫 정규 음반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셋 셀테니(1, 2, 3!)’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웨어 아 유 프롬(WHERE R U FROM)’을 전면에 내세웠다. 승리는 두 곡 모두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 9곡 중 8곡 작사·작곡…대표 프로듀서로 도약

이번 새 음반은 총 9트랙으로 댄스, R&B, EDM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9곡 중 8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음악 실력을 뽐낸다.

승리는 “최대한 전문 프로듀서 팀의 도움을 받아 음반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며 “결과적으로 훌륭한 곡들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 승리·테디 ‘YG 히트 메이커’ 조합

‘셋 셀테니 (1, 2, 3!)’는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승리는 빅뱅으로서 테디와 여러 차례 작업했지만,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 호흡을 맞췄다.

승리는 테디와 작업에 대해 “처음부터 ‘승리니까 가능한 노래’를 만들어 내고 싶다고 했다. ‘셋 셀테니’라는 노래를 만들어 내는 걸 보고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 송민호·비아이, 지원사격

그룹 위너 송민호와 아이콘 비아이는 승리를 위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송민호는 서브 타이틀곡 ‘WHERE R U FROM’에 참여했고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며 승리의 새 음악에 특별한 색깔을 얹었다.

비아이 역시 수록곡 ‘몰라도(MOLLADO)’의 피처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YG엔터테인먼트 선후배의 이색 호흡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기대를 모은다.

승리는 “워낙 실력 있는 친구들이라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재미로 같이 해보자고 하다가 시작한 게 현실이 됐다. 예정된 일은 아니었다”고 했다.

새 음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인 승리는 “10년 넘게 사랑 받은 빅뱅의 막내로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갚고 싶다”며 “특히 멤버들의 입대로 공백기간을 가지고 있는데 형들 몫까지 내가 보답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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