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부모님을 위한 밥상을 차린 정준호·이하정 부부. /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아내의 맛’ 부모님을 위한 밥상을 차린 정준호·이하정 부부. /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부모님을 위한 ‘특별 앞마당 디너쇼’를 펼친다.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될 ‘아내의 맛’에서는 정준호가 아내 이하정과 함께 부모님만을 위한 ‘효도 풀코스’를 선사한다. 특히 정준호는 충남 예산 부모님 집 앞마당을 무대로 즉석에서 기획한 ‘특별 디너쇼’를 선보인다.

정준호는 그동안 감춰왔던 구수한 트로트 실력을 뽐냈다. 또한 아내 이하정과 호흡을 맞춘 단란한 ‘듀엣 무대’까지 펼쳐 부모님을 연신 미소 짓게 했다. 더욱이 정준호는 이날 공연을 위해 앰프와 반주자까지 섭외 초청했다.

또한 정준호는 정성이 가득 담긴 어머니의 사골국수에 대한 보답으로 ‘임금님표 어죽’ 요리를 만들었다. ‘요리 알파고 정셰프’의 능력을 발동해 충청도의 대표 여름 보양식이자 슬로우 푸드의 대명사 어죽 요리에 나섰던 것. 정준호는 현란한 솜씨로 생선을 손질했다. 이어 장작에 불을 붙이는 등 제대로 된 ‘임금님표 어죽’ 끓이기에 돌입해 주위를 감탄케 했다.

그는 커다란 가마솥에 영양 가득한 미꾸라지와 아버지가 좋아하는 동자개(빠가사리)를 넣고 5시간 동안 끓여냈다. 부모님은 배고픔을 참아내며 장남이 만드는 ‘임금님표 어죽’을 기다렸다.

제작진은 “정준호가 일 때문에 바빠 한동안 뵙지 못했던 부모님을 위해 제대로 된 ‘효도 풀코스’를 풀어내는 모습이 웃음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아내 이하정과 힘을 합쳐 만들어내는 ‘효자의 손맛’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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