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이정화. / 사진제공=WS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정화. / 사진제공=WS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정화가 뮤지컬 ‘붉은 정원’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여운이 남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붉은 정원’은 CJ문화재단의 2017스테이지업(STAGE UP) 최우수 선정작이다. 러시아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 사랑’을 각색했다. 첫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도도한 숙녀로 이반의 첫사랑이자 이반의 아버지 빅토르와 사랑에 빠지는 지나 역을 맡은 이정화는 첫 공연에서 복잡한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정화는 “첫 공연에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보이는 삶과 다르게 마음 한구석에는 진실과 자유를 갈망하던 소녀 지나가 눈물 나게 아름다운 첫사랑을 통해 진정한 자신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하겠다. 여운이 남도록 한 달간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붉은 정원’은 오는 오는 2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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