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파라과이 친구들의 일탈 여행기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자의 매력이 분명한 파라과이 친구들의 여행이 시작된다. 이번 파라과이 편이 특별한 이유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역사상 최장 비행시간, 말 그대로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파라과이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기 때문. 이들은 순수 비행시간만 30시간에 경유 두 번을 포함 총 56시간의 대장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다.
하지만 장거리 이동에도 남미의 심장인 파라과이에서 온 친구들답게 열정 넘치는 여행을 펼쳤다. 또한 파라과이 친구들은 아비가일과 13년 이상 만나지 못했던 상황. 아비가일은 “13년 동안 파라과이에 돌아간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친구들은 정말 어린 나이에 본 이후로 만난 적이 없다”며 특히 “베로니카는 거의 20년간 못 봤다”고 했다.
파라과이 친구들은 여행 계획을 세울 때부터 남달랐다. 계획을 세우다가도 몇 분 안 가 삼천포로 빠져 다른 이야기로 수다의 꽃을 피웠다. 여행에 대한 설렘과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아비가일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들떠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집중하지 못한 것. 심지어 숙소 하나를 정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돼 결국 촬영을 하던 제작진이 지쳐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