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김희애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배우 김희애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배우 김희애가 “어렸을 땐 내가 예쁜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이날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예쁘다는 걸 느끼지 않았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어렸을 땐 내가 예쁜 줄 알았다. 고개도 막 쳐들고 다녔다”고 답했다. 민망한 듯 웃으면서 모벤져스에게 “죄송하다. 어렸을 땐 예뻤다”고도 덧붙였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지금도 예쁘다”며 그를 다독였다.

김희애는 “그런데 방송국에 들어오고 일을 하니까 다들 예쁘더라. 얼굴도 작고. 그래서 겸손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한 미운 짓은 없냐고 질문했다. 김희애는 배우로 데뷔한 것을 꼽았다. 연예계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던 아버지가 데뷔를 반대했다고 한다. 김희애는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돈 잘 벌고 (아버지가) 좋지 않으셨을까요?”라고 익살을 떨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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