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같이 살래요’에서 최문식(김권)은 집에서 함께 식사하자는 이미연(장미희), 박효섭(유동근)의 말에 유동근의 집으로 찾아갔다. 미연, 효섭은 서로 반찬을 챙겨주며 화기애애한 모습이었지만 문식과 효섭의 자녀들은 서로를 노려보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그 때 미연이 국을 칭찬하면서 한 그릇 더 먹겠다고 말했다. 박유하(한지혜)는 “제가 드릴게요”라며 손을 뻗었다. 미연이 알아서 먹겠다고 하자 문식은 “그냥 앉아계시죠. 엄마 원래 식사할 때 움직이는 분 아니잖아요”라고 그를 막아섰다. 박재형(여회현)도 반발했다. 그는 “우리 누나도 식사할 때 시중드는 사람 아니다”고 했다. 효섭은 “밥 먹을 땐 그냥 밥만 먹자”며 상황을 중재했다.
효섭은 문식을 보내며 다음번엔 하룻밤 자고 가라고 말했다. 문식이 “저렇게 좁은 집에 잘 데가 있어요?”라며 발끈했지만 효섭은 “방이야 많다”고 침착하게 맞섰다. 효섭은 문식과의 식사가 불편하다는 재형도 꾸짖었다. 한 가족이 되기 위한 노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