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미스 함무라비’의 고아라, 김명수 / 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미스 함무라비’의 고아라, 김명수 / 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JTBC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이 고아라와 김명수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면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1일 공개했다.

사진 속 박차오름(고아라)과 임바른(김명수)은 한산한 지하철 안에 있다. 임바른은 박차오름의 무릎에 누워 잠들어 있고 박차오름은 그윽한 눈빛으로 그를 들여다본다.

그동안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동료와 ‘썸’ 사이를 오가며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임바른이 박차오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일도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후에도 아픈 가족사를 드러내는 등 동료애 이상의 관계를 유지해왔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박차오름과 임바른이 재판을 통해 성장하듯 두 사람의 관계와 감정도 발전해왔다. 로맨스에서 한 끗 모자란 동료애를 쌓아가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바름 커플’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일 방송되는 ‘미스 함무라비’ 12회에서 민사 44부 형사재판을 맡는다. 형사재판에서도 사건 안의 ‘사람’을 들여다보기 위해 노력하는 박차오름과 원칙과 판결의 무게 앞에 고뇌하는 임바른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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