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과 이상윤은 ‘어바웃타임’에서 각각 최미카(이성경)와 이도하(이상윤)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특히 이도하의 형 윤도산(정문성)의 죽음을 함께 준비하고 충격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최미카가 그간 찾지 못한 이도하의 수명시계를 발견해 충격을 안겼다. 최미카가 이도하와 있을 때 빠르게 수명시계가 늘어나는 만큼, 이도하의 수명시계는 줄어들고 있었다. 놀라서 얼어붙은 최미카와 아무것도 모르는 이도하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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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최미카와 이도하의 거실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두 사람이 집에서 단둘이 영화를 보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다. 이도하는 자신의 옆에 붙어 있는 최미카를 한없이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다 끝내 ‘저돌 키스’를 감행한다. 최미카는 자신의 무릎을 베고 잠이 든 그에게 손깍지를 끼며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이도하와 최미카는 연인이 되기 이전에도 고용주와 운전기사의 관계로 ‘입맞춤 1초 전’ 상황을 연출한 적 있다. 당시의 긴장감 넘치던 모습과는 다른 두 남녀의 스킨십이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
촬영 당시 이상윤과 이성경은 영화를 보던 중 공포에 질려 서로에게 바짝 다가가다 이내 아름다운 키스를 하는 실제 연인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촬영마다 서로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에너지를 충전 중인 두 사람이 감정에 온전히 집중한 채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매너로 현장의 분위기를 복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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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도하와 최미카가 어느덧 서로에게 익숙해진 남녀의 뜨거운 케미를 폭발시킨다”며 “수명시계가 맞교환되는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전에 없는 위기에 빠진 이들이 변함없이 애정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