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이별이 떠났다’ 커피차 인증/사진제공=MBC
MBC ‘이별이 떠났다’ 커피차 인증/사진제공=MBC
MBC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의 김민식 PD가 배우 박진희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김민식 PD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박진희가 보낸 커피차를 인증했다. 박진희는 커피차에 “김민식 감독님! ‘이별이 떠났다’ 끝까지 파이팅하세요! 배우 박진희가 응원합니다! 스태프들도 힘내세요”라는 문구로 힘을 더했다.

김 PD는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함께 했던 박진희 씨가 녹화 날 스태프에게 커피를 보내주셨다. 소중한 인연들에 감사함을 느낀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SNS의 글과는 별도로 “드라마 한 편을 만든다는 것은 수많은 인연을 맺는 일이다. 연출과 배우가 현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그 결과물로 시청자들과도 연을 맺는다. 10년 전 만들었던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오래전 기억을 소중한 인연으로 추억해줘 감사하다. 언젠가 박진희와 다시 연출과 배우로 만날 기회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15일 MBC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내주신 응원의 힘으로 ‘이별이 떠났다’를 오래 기억될 소중한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0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김 PD는 “대본이 작가의 손을 떠나 배우에게 넘겨지면 그 다음은 오롯이 배우의 역할”이라며 “박진희가 잘 해줘 고맙다”며 극찬했다. 박진희는 “감독님이 여배우 하나 망가뜨리고 잘 되려고 했다”며 재치있게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별이 떠났다’는 현재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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