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될 ‘연애의 참견’ 22회에서는 20년 지기 소꿉친구의 연애에 질투심을 느끼는 남자의 고민에 주우재·알베르토가 냉정한 반응을 보인다.
사연 속 주인공은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을 이성으로 느껴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주변에서 늘상 붙어 다니는 두 사람을 보고 연인 같다고 농담을 하면 오히려 “정색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여사친이 다른 남자와 썸을 타면서 사연 속 주인공의 마음이 변해갔다. 본 적 없었던 친구의 여성스러운 매력과 자신이 아닌 이와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 이상한 기분을 들게 했다는 것.
이러한 남자의 사연에 대해 프로 참견러들의 의견이 분분하게 갈렸다. 사랑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깨닫게 된다는 최화정, 김숙, 곽정은과 달리 주우재와 알베르토는 사연 속 주인공 남자에게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주우재는 세 누님(?)들에게 밀려 의견을 묵살 당했던 지난날과 달리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동조해주는 알베르토에게 감격했다. 그의 손을 꼭 잡는 등 온 몸으로 동지애를 과시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