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즌7 채널J 화면 캡처
사진=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즌7 채널J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일본 TV도쿄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즌7에 카메오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본에서는 지난 8일,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전파를 탔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7 9회는 한국의 전통공예품을 유럽에서 판매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 내한한 이노가시라 고로(마츠시게 유타카)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업무차 들린 전주에서 처음 맛본 청국장찌개와 비빔밥을 먹었다.

박정아는 ‘고독한 미식가’ 시즌7에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유쾌한 성격의 회사원 박수영을 연기했다. 한국 전통공예품 판매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주로 급히 내려가게 된 이노가시라 고로를 살뜰하게 챙기는 인물로 활약하며, 밝고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박정아는 박수영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그는 이노가시라 고로 역을 맡은 마츠시게 유타카와도 매끄러운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대사의 상당 부분 일본어로 연기했고, 이노가시라 고로에게는 한국어로 “괜찮아요” “맛있었어요”라고 가르쳐주는 등 한국어와 일본어를 오가는 차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고독한 미식가’는 혼자 음식을 즐기는 과정을 담은 원작 만화를 각색해 2012년부터 일본에서 방송을 시작해 현재 시즌7까지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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