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방송 캡처
사진=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방송 캡처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의 이상윤과 이성경이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수명시계 24시간을 충전시키며 절정의 로맨스를 꽃피웠다.

지난 4일 방송된 ‘어바웃타임’ 5회에서는 따뜻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도하(이상윤)와 최미카(이성경)가 서로에게 온전히 빠져들었다.

극 중 최미카는 이도하의 ‘직진 키스’ 직후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수명시계를 줄줄이 읊으며 “내가 시한부인 건, 그것도 상관없어요?”라고 거절 의사를 말해 이도하를 당황하게 했다. 이도하는 반신반의했지만 그가 “하루 반나절 남았다”고 언급한 치매 할아버지가 다음날 실제로 운명한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수명시계에 대한 모든 사실을 확인한 이도하는 “나 때문에 멈춘다는 최미카 시계, 그게 내 옆에 있는 이유의 전부야?”라고 물었다. 최미카의 눈빛이 흔들리자 자신에게 향하는 마음을 확신해 “당장 집에 가서 짐부터 챙겨”라며 함께 살 것을 제안했다.

최미카는 이도하의 거절할 수 없는 제의에 눈을 꼭 감은 채 집에 발을 들였다. 두 사람은 낮에는 일터에서, 밤에는 이도하의 집에서 24시간을 함께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채 잠 못 이루는 남녀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냈다. “고마워요, 내 얘기 믿어주고 옆에 있을 수 있게 해줘서”라는 최미카의 진심과 그를 “절대 놓칠 수 없다”는 이도하의 단호한 의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오소녀(김해숙)·박선생(장광)과 ‘캠핑 더블데이트’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오소녀가 최미카와 이도하의 수명시계를 보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극 말미, 이도하의 남은 수명시계를 본 오소녀는 “61년, 아주 행복하고, 어쩌면 아주 아플지도 모르는 선물”이라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을 걱정 섞인 눈빛으로 바라봤다.

‘어바웃타임’ 5회는 이상윤·이성경 ‘구원 커플’의 24시간 ‘충전 로맨스’와 함께 김해숙이 수명시계를 보는 또 다른 인물이라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최미카가 천재 음악 감독 조재유(김동준)와 가진 미팅에서 여주인공 언더 배역 자리를 제안 받았다. 이도하는 약혼녀 배수봉(임세미)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해결이 안 되겠다, 이제”라며 전의를 불태우는 배수봉의 모습이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어바웃타임’ 6회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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