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미투’ 운동을 불러일으킨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경찰에 자진출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경찰에 출석한 뒤 곧바로 체포됐다. 첫 폭로로부터 8개월 여 만이다. 와인스타인은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경찰서로 들어갔다.
와인스타인은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와 뉴요커의 첫 보도를 시작으로 수십 건의 성추행 및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지금까지 70명이 넘는 여성들로부터 고소당했으며, 와인스타인은 합의하지 않은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해왔다.
와인스타인에 대한 폭로는 성범죄 피해자들의 연대를 지지하는 ‘미투’ 운동으로 이어져 전 세계에 확산됐다.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들은 해당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AFP통신 등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경찰에 출석한 뒤 곧바로 체포됐다. 첫 폭로로부터 8개월 여 만이다. 와인스타인은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경찰서로 들어갔다.
와인스타인은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와 뉴요커의 첫 보도를 시작으로 수십 건의 성추행 및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지금까지 70명이 넘는 여성들로부터 고소당했으며, 와인스타인은 합의하지 않은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해왔다.
와인스타인에 대한 폭로는 성범죄 피해자들의 연대를 지지하는 ‘미투’ 운동으로 이어져 전 세계에 확산됐다.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들은 해당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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