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 수리기사였던 故 염호석 씨의 장례식 때 투입된 경찰 병력이 일반 시위에 사용하는 양의 두 배였다”고 확인했다.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제작진이 고인의 시신에 대한 의심쩍은 점들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고인의 아버지가 동료들에게도 거짓말 한 채 시신을 이곳 저곳으로 옮긴 자취를 따라갔다.
또한 아버지가 “나는 새끼는 죽었고 고깃값은 받아야겠다”라고 말했다는 증거도 입수했다. 아버지에게 아들의 명예는 필요 없었다.
아버지의 통제에 어머니조차 죽은 아들의 시신을 데려갈 수 없었다. 어머니는 경찰에 의해 아들의 시신을 못 가져가게 통제당했던 사건을 떠올리며 “기막힐 정도가 아니었다. 뒹굴어도 안됐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그날 “죽어서 내가 거두겠다는데 내가 낳았으니까”라고 소리쳤으나 어쩐 일인지 어쩐 일인지 아버지의 출입만이 허락됐다. 이 모든 상황을 경찰이 통제했기 때문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제작진이 고인의 시신에 대한 의심쩍은 점들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고인의 아버지가 동료들에게도 거짓말 한 채 시신을 이곳 저곳으로 옮긴 자취를 따라갔다.
또한 아버지가 “나는 새끼는 죽었고 고깃값은 받아야겠다”라고 말했다는 증거도 입수했다. 아버지에게 아들의 명예는 필요 없었다.
아버지의 통제에 어머니조차 죽은 아들의 시신을 데려갈 수 없었다. 어머니는 경찰에 의해 아들의 시신을 못 가져가게 통제당했던 사건을 떠올리며 “기막힐 정도가 아니었다. 뒹굴어도 안됐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그날 “죽어서 내가 거두겠다는데 내가 낳았으니까”라고 소리쳤으나 어쩐 일인지 어쩐 일인지 아버지의 출입만이 허락됐다. 이 모든 상황을 경찰이 통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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