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방송인 서장훈.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송인 서장훈.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을 통해 전원생활의 의지가 꺾였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E&M 센터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의 제작발표회에서다.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촬영을 하면서 주말농장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원생활은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워낙 깔끔한 성격 탓에 농사가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집에서 나오면 버린 몸이다. 흙과 밭이 오히려 깨끗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 지은 집 안에 씻는 시설도 잘 돼 있어서 걱정 없이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은 직접 식재료를 생산하면서 평소 잊고 있던 식량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이다. 서장훈을 비롯해 보아·이수근·박성광·태용·유아·닉 등이 파종에서 수확까지 한 그릇의 닭볶음탕을 완성한다.

서장훈은 “기존 예능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정적이고 낯설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 사회는 다양성의 시대다. 모든 게 다 똑같을 이유는 없다”며 “낯설고 다르더라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첫 방송은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이며, 2회부터는 매수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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