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KBS1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1 ‘같이 삽시다’
배우 김희정이 KBS1 예능 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

오는 26일 오후 8시 방송되는 ‘같이 삽시다’에는 새로운 식구가 남해 하우스를 찾는다. 주인공은 데뷔 28년 차 명품 배우 김희정. 그는 생애 첫 예능 출연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정은 오랜 무명 생활을 견디고 훌륭한 배우로 자리 잡은 이야기부터 가족사까지 리얼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특히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어머니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보였다.

이날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인해 외부 활동을 할 수 없자 세 사람은 집에서 부추전을 부쳐 먹기로 했다.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부추전을 뒤집지 못해 굴욕을 맛봤던 김영란은 심기일전하며 재도전에 나섰다. 과연 그가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또 동생들과의 일본 여행으로 하루 자리를 비운 맏언니 박원숙을 대신해 1인자를 노린 김영란은 박준금과 함께 집을 엉망으로 만들기에 이르렀다. 부추전에 이어 추억의 달고나를 만들다가 국자까지 태워 먹은 두 사람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원숙이 집으로 돌아오고 다시 활력을 찾은 남해 하우스. 박원숙은 새로 온 식구 김희정을 반갑게 맞아주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박원숙은 “김희정이 우리 아들의 대학 후배였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더 정이 간다”고 말했다. 김희정 도 박원숙을 향해 “배우로서 롤모델이자 어머니 같은 분”이라고 해 애틋함을 더했다. 특히 박원숙은 김희정이 손수 만든 헤어트리트먼트를 받으며 울컥해 눈물까지 흘렸다.

‘같이 삽시다’는 평균나이 60세 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혼자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공동체 생활을 통해 나누며 새로운 주거 콘셉트를 제시하고 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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